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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아들이 만들어 먹었다고 보낸 파스타 만들기 영상이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맛나보인다.
그 이름이 왜 까르 보나라일까?

아들덕분에 까르보나라를 공부해 본다. 까르보나라는 숯쟁이 석탄광부를 가르키는 이탈리아어이다. 19세기에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해 일하던 비밀 결사대를 일컫는 말이 '카르보나리(Carbonar)'였다고 한다. 아마도 가난한 이탈리아 대중들이 이때 즐겨 먹었던 음식인가 보다.

아들은 소세지를 사용했지만, 베이컨등을 올리버로 볶아주어 달걀 노른자에 치즈와 후추를 섞어 파스타 소스와 버물려 주는 요리이다.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카르보나르와는 조금 다른것이 크림과 우유를 섞어서 만들어 먹는 크림소스 파스타로 계란과 돼지기를 치즈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다. 프랑스에 사는 아들은 한국과 유럽요리의 퓨전으로 만들어 먹은 듯하다.

재료는 양파,햄, 크림, 우유, 계란3개 치즈 한장사용했다.

1)양파와 소세지를 알맞은 모양으로 썬다.

2)크림에 우유를 섞어 준다

 

3) 재료를 볶다가 우유와 크림을 넣어서 같이 볶아준다. 아마 여기에 아들은 달걀을 넣은 듯하다. 원래 카르보나라는 달걀노른자를 사용하는데 아들은 계란 세개 그냥 넣었을 것이다. ^^

4)잘 익었으면 치즈 한장을 중간에 풀어준다.
이 맛이 별미이다.


5)삶아서 준비한 파스타면을 함께 넣어 볶아준다.


6) 이쁜 접시에 올려서 마지막은 치즈로 장식한다.
음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아들 쉽게도 만드네.
혼자 살아간지 어언 4년 훌륭한 요리사게 되었네. 아들이 만들어 주는 까르보니아 파스타 언제 먹어보나. 아들 영상 고마워


엄마의 꿈, 자녀교육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치유와 회복 2020. 12. 11. 13:59 Posted by 푸른바다 셜리

 

멜라니 여사의 크리스마스 추리

 



요양병원에서 퇴원하시고 요양원으로 엄마가 옮기셨다.

옮기시는 중에 구토가 나와서 며칠 힘드셨는데,

피곤하셔서 그런줄 알았더니

또 몸에 소금이 모잘랐다고 한다.

 

소금 투여로 엄마는 괜찮아 지시고, 기력을 회복하셨다.

요양원에 와이파이가 고장나 며칠 통화를 못했더니

엄마는 큰딸을 보시자 눈물이 글썽글썽하신다.

 

어릴적 작은 아버지가 집에 자주 놀러와서 나의 공부를 도와 주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영어 카세트 테잎까지 있었던게 기억이 났다.

그 영어 테잎은 엄마가 사준 건지? 삼촌이 사 주신 건지? 몰라 엄마께 여쭤보니

엄마가 사주신 거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골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사 주시다니, 엄마가 교육에 열정이 많으셨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겠다.

 

어머니는 혼자 세딸을 키우시면서 억척같이 돈을 버셨다. 시골에 집도 마련하시고

자녀들 교육을 해 내셨다.

지금도 보면 여자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 먹고 살기도 바쁜데 도대체 어떻게 재정을 모았을 까?

 

엄마는 밤낮으로 일하셨고 공장에도 다니시고, 화장품 판매원도 하시고, 라면도 파시고,

열심히 일하면서, 저축도 엄청하셨다. 특히 그 시절에 동네 아줌마 들이랑 계를 하면서

목돈을 모으셨다. 그렇게 악착같이 돈을 버시고 모으셨는데,

우리한테는 재정에 대해서 교육을 시킨적이 없었다.

 

엄마에게 이 부분을 여쭈었더니, 엄마도 바빴고 우리도 공부하느라 바빠서 이기도 했지만,

엄마는 우리가 공부하는데 돈 맛을 알면 공부 하겠나 싶어, 얘기하지 않으셨다 한다.

그런데 엄마의 꿈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하셨다.

 

엄마의 꿈이 무엇이었냐고 여쭈어 보니

엄마의 꿈은 큰 딸이 박사가 되는 거라고 했다. 나는 박장 대소하면서

엄마의 꿈은 이루어졌다고 말씀드렸다.

엄마가 열심히 딸들을 교육시키셔서 박사사위가 둘이고,

딸들도 계속 공부하고, 훌륭하게 자랐지 않느냐고 했더니

맞네...하신다.

 

나는 지금까지 엄마의 꿈을 몰랐다.

내꿈하고 같았네. ^^

이제 나이 때문에 공부하는 것도 멈출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면 엄마의 꿈과 나의 어릴적 꿈을 이루기 위해

박사과정을 공부해야 겠다. 🤣

 

엄마는 큰딸이 박사가 되어 강단에 서는 것이 쑴이셔다 하신다.

본인은 그렇게 악착같이 딸들 키우면서 재정을 모으시더니,

엄마의 꿈은 딸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가 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었다.

새롭게 알게된 엄마의 꿈을 들으면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엄마가 열심히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공부하는 것에 지원해 주신

그 수고에 감사하며 우리 엄마에거 하트를 날려드린다.
🧡🧡🧡🧡🧡🧡

 

 서울 디지털 대학교 이지은 교수님의 연주

안녕하세요 셜리 입니다 한국에는 첫눈이 오고추워졌다고 전해 들었어요. 말레이시아는 우기에  접어들어 조금은 시원해졌습니다.
저는 아이폰의  마이크를 사용해서 이동 중에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동중에 시간이 있을때 아이폰 타자에 마이크 기능을 사용해서 말로해서 글자로 타입하니 비록 좀 틀리더라도 글의 뼈대는 잡아 놓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공부한 서울 디지털 대학을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소개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글을 쓰게 됩니다.

 저는 최근 삼 년간 서울  디지탈 대학에서 3학년에 편입해서 세 개의 전공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실용음악과 상담학과 영어를 복수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30년 전에 교육학을 학부에서 공부를 마쳤습니다. 교육학을 공부하며 나자신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세계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릴적에 조금 배운 피아노로 꾸준히 연습하고 반주해서 늘 피아노가 옆에 있었지만, 늘 전공자가 아닌 게 아쉬웠습니다. 사람들이 물어보면 '저전공자  아닌데요' 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3년 전 시간이 나서 실용 음악을 공부 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으로 공부해서 좀더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이버 대학은 여러군데가 있지만 특별이 실용 음악을 전공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사이버 대학인 한양사이버 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 고려사이버 대학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지인이 추천해준 서울 디지털 대학 실용음악학과를 선택해서 삼 학년에 편입해서 실용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음악이라 온라인으로 공부 하기가 힘들 줄 알았지만, 서울 디지탈 사이버 대학은 공부 하기 수월 하도록  시스탬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모르는것들이 있으면 서울 사이버 대학교 고객센터를 사용해서 전화하면 늘 자세히 안내해 주었지요.

고객센터 주로 사용해 주세요.

 

서울 디지털 대학교 고객센터 전화번호입니다. 1644 0982


공부 하면서 여러 난관들이 많았습니다. 이동이 많아 책과 노트북을 비행기를 타고 가져야 할때도 여러번 있었네요.

여러가지  신경 쓰야 할 일들이 많았지만 전공을 잘 마쳐서 나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공부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두과목씩  듣는 걸 원칙으로 하고 과제는 그때그때 하는 걸로 해서 밀리는 일이 없도록 했네요.

30년 뒤에 학교를 다시 공부 하면서 느낀 점은 실제 대학을 다닐때보다  훨씬 더 공부를 알차게 하는 것이었어요.  대학 다닐 때는 휴강도 많고 여러 가지 행사로  수업이 진행 되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사이버 대학은 온라인이라 매주 출석을 체크하고 참여해야 하기에 결강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수업을 다 들어야 했고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나 기타 등 실습을 해야 하는 과목은 교수님의 수업 이후에 과제를 비디오로 찍어서 교수님께 제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실용 음악 학생들을 만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음악을 하는 학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었어요.  매학기시작할때 잼 세션을 열어서 달란트있는 학우들의 즉석 연주도 들을 만했습니다.  이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음악 전공자로서의 영량을 길러 나갈 수 있었으며 자신감을 조금씩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용 음악을 전공하면서 복수전공으로 상담과 영어를 더 공부 하고 싶었습니다.

상담을 셀프스터디로 그동안 쭉 공부해 왔기에 전공화시키고 전문화 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상담을 통해서 여러과목들을 대하며 상담에 대해서, 또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영어까지  궁금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대학 전공이  교육학이라 음악과 영어를  교육적으로 더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디지털 대학에서 세개의 전공을 공부 하면서 몇개의 분야를  전공화 시 전문화하면서

좀 더 삶에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백 세 시대라 우리가 더 얼마나 오래 살지 알 수가 없는 시대입니다 백세 시대를 인생 한가지 전공으로 버티기 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좀 더 전문화 하면서 노후 준비를 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공부를 하면서 저는  뇌가 말랑말랑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에 두려움이 없으며, 배우기 시작하는 것들을  빠르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기회가 되면 이 전공분야들을 더 전문화 시켜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도 그동안 했던 공부들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소통 하면서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시간들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디지털 대학에서 60이 넘어서 새로 공부하는 하고 학우님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실용 음악을 공부 하면서 밴드도 도전해서 연습하고 함께 공연도 나가서 재밌게 사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졸업 후에도 서울 디지털  대학에서 공부한 과목들을 계속 다시 들으며 공부하고 실력도 쌓는 학우님들을 보니 그 삶이 보람되어 보였습니다.  긴 인생 새로운 분야를 공부 하면 더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좋은 일들 많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디지털 대학 홈페이지

www.sdu.ac.kr/



이번달의 목표는 일일 일 나눔을 세워 보았어요.

일일 일선의 개념이지요.

가지고 있는 작은 물건을 나눈다든지, 밥을 산다든지, 선물을 한다든지 등등

작은 것이지만, 매일 일일 일 선을 하는 개념입니다.

꼭 물건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저는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글로써 1일 1나눔을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럴려면 일일 일글은 쓰야 겠지요.

 

오늘이 12월 7일인데, 친구에게 귀걸이 하나 선물하고, 밥도 샀고, 맛있는 과일도 나눔했네요.

기생충약 자료가 필요하다는 친구들에게 글로 정리해서 보내드리기도 했구요.

 

근데 1주일이 지나면서 1일 1선을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요즘은 코로나 시대라 만나기가 어려우니, 일일 일나눔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학기에 배운 행복 심리학에서 숙제로 주위에 있는 10사람에게 칭찬을 하고 후기를 적었는데 기억이 났습니다.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생각을 해야했어요. 평소에 감명밥았던것, 느꼈던 것을 정리해서 만나서 말로 하든지 아니면 메세지로 칭찬을 전달하며 숙제를 마무리 했었죠. 칭찬하면서 저도 좋았지만, 칭찬을 받는 내 주위의 사람들이 격려받고 행복해 했네요.

 

칭찬하기가 생각나, 함께 있던 친구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동안 감동받았던 부분들을 칭찬했네요.

친구들이 넘 좋아했어요.


저는 90세된 오르간 선생님이 계셨는데, 레슨 받을 때마다, 선생님이 세심하게 칭찬해 주셔서 격려가 많이 되었어요.

선생님께 칭찬 받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도 납니다.

 

저의 이웃집에 한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도 칭찬을 잘합니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사람을 만나면, 칭찬으로 주위 사람들을 세워 주네요. 특히 사위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지혜로운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위를 칭찬하면 사위가 기분이 좋아져서 딸한테 잘해 줄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너무 중요해서 그 사람을 세우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는것을 볼 수 있어요.

12월 한달은 일일 일나눔: 일일 일선: 일일 일칭찬을 실천해 볼려고 다시 기억을 가다듬습니다.

딸에게 힘든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칭찬했더니, 밝은 목소리로 좋아합니다.

가까운 가족부터 시작해서 사랑의 언어인 칭찬을 사용하는 것을 연습하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일일 일나눔, 일일 일 칭찬 해보시죠.

 

 



말레이시아는 일년 평균 기온이 32도 정도 되며 습도가 많아서 실제 온도는 그 보다도 더 높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운동하지 않으면 사람이 쳐져서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이다.

집 가까운 곳에 등산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서 일상생활이 활력을 준다. 일주일에 하루정도 1시반 정도의 등반은

온몸의 운동신경을 깨우기 딱 좋은 시간인것 같다.

 

처음 등산을 시작할때는 20분정도의 거리도 못 올라가 엄청 헉헉 거렸는데, 어느듯 체력이 엄청 올랐다.

우리는 산을 내려와 함께 등산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해 보았다.

1)등산은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킨다.

빠질때는 빠지고 살이 붙어야 할 곳은 붙게 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체력을 길러준다.

등산을 통해 칼로리 소비가 많다고 한다. 온몸의 근육을 균형있게 해줌으로 당뇨병도 예방됩니다.

 

2) 등산을 통해 숨을 헉헉 거리며 폐의 활량이 좋아진다.

등산을 통해 일정한 호흡 운동으로 폐의 기능이 향상되며 혈액순환도 원할하게 할수 있도록 돕는다.

고지혈증도 개선되고 혈압도 내려간다는 소식도 있다.

 

3)등산을 통해 심장의 근육이 단련되며 심장기능이 강화된다. 

특히 나 처럼 운동 안하던 사람은 뛸 일이 없었는데 등산을 하면서 달리기 하는 것처럼 심장이 일하게 해서

심장근육을 단련시킨다.

 

4) 하체가 강화된다.

나이가 들수록 다리근육과 허벅지 근육이 튼튼해야 장수할 수 있다고 들었다.

등산은 스쿼트 운동을 통해 허벅지, 엉덩이, 다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자연스러운 효과가 있다.

골반과 척추를 둘러싼 근육들이 긴장하고 자극 받아 허리가 강화됩니다.

 

5) 함께 친구들과 등산 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즐겁게 웃고, 담소하면서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6)산속에서 좋은 공기를 쐬면서 우리 몸에 좋은 산소를 공급한다.

등산을 통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우리몸의 면역력이 좋아집니다.

 

산 정상에서 함께 계단이 많은 길을 걸으면서 혼자는 할 수 없는데 수다 떨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그 많은 계단을 오르고 내렸으며 삶에 자신감 또한 얻게 되었다.  주중에는 집주위를 매일 1시간 반 정도 걷기를 계속했더니, 등산을 하는데 체력이 무리가 되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들과 가까운 산을 오르며 맑은 공기도 쐬고 자연도 보고 운동을 해 주는 시간이 즐겁다.

 

전두엽과 청소년의 발달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생활 지혜 2020. 11. 25. 13:55 Posted by 푸른바다 셜리

청소년의 발달을 공부하며 한줄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청소년의 시기는 특히 질풍노도의 시기인데 그것은 전두엽이 아직 성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억하기로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충동과 불안 등등이 이 전두엽의 기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생들인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이 전두엽이 균형을 이루고 잘 성장하도록 함께 기도하게 되었디.

 

전두엽은 기억력, 사고력 추리, 계획, 운동, 감정, 문제해결등의 고등 정신 작용을 관장하며 다른 연합영역으로 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저정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뇌이다.

 

전두엽은 감정을 읽고 자기를 컨트롤하며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역활을 한다. 전두엽의 완성시기는 여자는 만 23-25세 남자는 25-30세라고 한다. (좋은나무, 김성경) 아직 대학생인 자녀들의 뇌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은 고등학교까지는 별 방황없이 학교를 잘 마무리 하였지만, 대학 들어가면서 사춘기를 겪는것을 보며 전두엽의 성장과 연관시키니 이해가 된다.

 

뇌기능중 전두엽의 역활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시켜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 부분이라 했다.

이 전두엽의 기능이 손상되었을 때, 충동조절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이것은 말 그대로 충동이 조절이 안되는 부분이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작은 스트레스에도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중앙일보에 실린 배지영 기자의 글에서 이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를 실제적으로 뇌를 다칠경우도 있고, 게임을 많이 해도 충동조절이 잘 안되며,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경우, 과잉보호로 자라난 아이들의 경우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였다.

 

그녀는 약물치료가 가장 확실하다고 소개하며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그 근본 원인을 밝혀보는 것이 중요하다 했다.규칙적인 운동이나, 등산, 혹은 취미생활, 독서치료 그림치료 음악치료등을 추천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다. 규칙시간을 정한 세끼 식사의 중요성도 뇌 충동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인 우리의 뇌도 아직 자라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든다.

 

 

 

 

 

 

 

 

 

인스타를 구경하다 이 사진에 눈길이 멎었다. 한 그루 포도나무에 4500송이의 포도가 탐스럽게 기적적으로 열렸다.

와우 어떻게 연약한 한그루의 포도나무에 이렇게 튼실한 포도들이 열릴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이 나무는 14년된 나무라고 한다. 이 연약한 포도나무가 거대한 과실의 어머니가 된 이유는 도덕현 농장 대표의 철학이 있었다.

 

어릴때 부터 나무에게 한 1미터 떨어져서 물을 주었다. 다시 시들기 시작하면 더 멀리 물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나무가 가진 유전적인 능력을 키워주기 원했기 때문이었다. 이 원칙은 어릴적 내가 상상했던 비 바람, 격한 환경속에서도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싶어, 마음으로 그려보았던 그 이미지를 생각나게 한다.

 

도덕현 대표는 "너희에게서 뿌리가 나와서 너희가 물을 먹어라. 내가 갖다 주지 않겠다. 어려서 부터 그렇게 포도나무를 교육 시켰다" 한다. 살아라,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손을 뻗어서 물이 있는 곳까지 뻗어오느라!!! 나무안에 있는 생명력이 살기 위해 1미터 떨어진 곳으로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을 것이고, 그렇게 포도나무는 뿌리가 넓어지고, 강해져 갔던 것이다.

 

코로나때문에 외국에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들이 생각난다. 아들은 재정적 지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 해봐.."하고 응원해 준 걸음이 아들와 함께 크고 작은 모험을 같이 해야 했었다. 딸은 감정이 더 섬세해 타지 생활에 힘들어 가는 감정들을 함께 타며 넘 가까이 밀착 케어할 려는 엄마의 모습을 본다.

 

어릴때는 오히려 이 포토나무처럼 원을 크게 그려주고, 그 안에서 스스로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했던것 같은데 요즘 엄마는 오히려 반대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에게 가까이 물을 주지 않고 1미터 떨어져서 스스로 물을 먹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을 해본다.

 

농부의 마음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 포도나무 안에 있는 생명력을 믿었을 것이다. 이 포도나무가 살기위해 물이 있는 곳까지 뿌리를 강하게 뻗을 줄 믿었을 것이다. 엄마의 마음은 나무가 시들어 가고 있다면, 당장 나무의 힘듦때문에 코앞에 물을 잔뜩 부어줄 것이다.

이 농부의 믿음과 뱃장이 마음에 든다. '너가 손을 뻗어 나와서 물을 먹어라'

 

딸은 무심한듯 믿어주는 아빠가 요즘은 자기랑 더 맞다 한다. 딸의 작은 흔들림에 함께 흔들리며 안달하는 엄마보다 크게 원을 그려주고 기다려 주는 아빠가 맘이 더 편할 것이다. 자녀들은 자랄것이다. 성장할 것이다. 이 들 속에 있는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생명력이 손을 뻗어 물을 먹이고 자라며 성장하며 세워져 나갈 것이다.

 

친구가 보내준 아티클 좋은나무 김성경 대표의 글 속에서 아이는 자라는 과정중에 있으며 지금 모습이 결말이 아니며 잘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순간이 오도록 기다리자고 제언한다. 믿어주는 기다림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아이속에 씨앗을 뿌리고 싹이 자라고 있음을 믿자!!!!

 

이 아침 이렇게 훌륭한 포도나무를 키워낸 농부의 마음을 생각하고 느끼며 감동을 받았다. 포도나무가 살아나며 강해질 수  있도록 1미터의 여유를 주며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을 본받을 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1)

https://cemk.org/1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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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한번 해 보라고 보내준 링크이다.
간단히 자신의 꽃타입을 알아보는 검사이다. 5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검사이다.
내가 골랐지만, 내 성격은 아닌듯
딸과 나는 파국적 만남이다. ㅋㅋ 우리는 대화를 나눈 결과 요즘 잘 안맞다는 결론으로 서로 거리를 좀 두기로 했다. ㅠ


나는 인샤아닌데 인사가 되어가고 있나?
어쨌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다. 집은 답답하고 나가는게 좋긴하다.
사람은 계속 변하는 모양이다.

 

 



남편이 나누어 주었다. 상담을 공부하며 자신의 부정적 사고를 보게 되었으며, 이것을 인지하고 좀 더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인간은 원시적부터 살아남기 위해 위험을 감지 하기 위해 부정적사고가 개발 되었다.사람이 어떤 사건에 부딪히게 될때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쉽게 더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 처럼 생각하게 되며 거기에 함몰하게 된다.

 

아론 백은 우울증의 문제에서도 인지적 왜곡에서 일어나는 수가 많다고 했다. 같은 문제를 당해도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의 사고 패턴에는 그것을 해석하는 것이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이 왜곡된 해석은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것을 또한 자동적 사고 라로 부른다.

 

난 할 수 없을 거야. 더 안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등등 자동적으로 이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을 때가 많다. 특이한 점은 우울이나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은 현실을 직시 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억속에 있는 과거의 정보에 더 많이 의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상황자체를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을 연속적으로 보기 보다는 극단적인 측면에서 본다.

한가지 일로 적합하지 않은 전체적으로 결론을 내어 버린다.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일어난 부정적인 작은 사실에 집중한다.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며

부정적인 면에 너무 집중해서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것을 놓치게 된다. 등등

😀남편은 이것에 대항해 사건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좀 더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 해야 한다고 예들을 들어 설명해 주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이에 대해 스스로 반박해 보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부정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 긍정적이고 격려가 되는 말을 스스로에게 여러번 말해 보며 스스로를 격려하기이다. 스스로를 격려하며 잘 할 수 있다고 잘 될거라고 다독여 주는 것은 자신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시야를 멀리해서 보면 지금 당한 일이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크고 작은 일을 만나면서 부정적이고 놀랄만한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가? 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실망하고 낙담하고 우울해 하는 것은 당연할 지 모른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긴 인생에 이 일들이 긍정의 효과가 있을 지 어떻게 아는가? 길게 생각하고, 큰 틀에서 다시 보며, 조금 쉬어 가며, 쉼이 필요한 나를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어떨까?

 

내 스스로도 여러가지 일들 속에서 자신을 격려하고 가족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말하며 다가오는 축복을 선포하는 일이 필요함을 느낀다. 당장 우리 스스로를 격려해 보자.  ^^

 

 

 



상처와 대면하는 시간은 언제나 쉽지가 않다. 오늘 상담선생님께서 나눠 주신 A4용지에 달걀안에 태아기때부터 지금까지의 상처들을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아기 때 부터 생각해 보니, 엄마가 느꼈을 법한 아픔과 갈등을 대면할 수 있었다. 종이 한장 가득채운 그림과 글씨들, 하나씩 꺼내보며 계속적으로 머물러 보며 작업하는 과정을 밟아 가야 한다.

 

나의 가장 큰 아픔 7살때 아버지가 떠났던 나룻터를 그동안 수십번 갔었다. 오늘도 그 나루터 가는 길을 만난다. 그 길에서 아빠를 보냈다. 그곳에서 나의 그리움을 만나고, 불안을 만나고, 불신을 만난다. 오늘은 나의 상처를 대면하며 그리며 큰 아빠를 쫓아가던 나는 아빠의 손을 붙잡았다.  아빠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어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오늘 드디어 떠나는 아빠의 손을 잡았다.

 

 

 

오늘 선생님이 준비한 활동은 검은 도화지와 테이프로 오늘 만났던 상처를 표현해 보는 것이었다. 오늘도 징검다리님은 두려움을 조형으로 표현해 내었고, 각자 다채롭게 각자의 아픔을 만나고 표현해 내었다. 나는 아빠를 보낸 신작로와 나룻터를 테이프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어린내가 아빠를 보냈던 나룻터, 그 나룻터를 가기 위해선 10여분 걸어야 하는 긴 신작로가 있었다. 아빠를 따라 나룻터를 가던 나는 아빠의 손을 붙들었고, 아빠와 함께 배를 타 버렸다. 아빠를 따라 가기 시작했다. 배가 떠나기 시작했을때 배와 땅과의 거리를 보며 여전히 마음이 아팠지만, 나는 잠시 활동을 멈추고, 아빠와 함께 배를 타고 가족을 떠나는 그 길을 함께 갔다.


 

 

 

그리곤 아빠와 함께 내가 잃어 버렸던 세월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보낼 집으로 갔다. 아빠와 함께 맛난 식사를 하고, 아빠가 나의 피아노를 들어주시고,  열심히 공부하는 나를 지켜봐 주신다. 행복하다. 그리곤, 아빠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산책을 함께 해 본다. 허전하던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누구든 나이가 들어 부모를 떠나 독립하게 되지만, 나는 아직 아빠를 떠날 준비가 되지 못했다. 이제 만났기 때문이다. 아빠랑 더 같이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재밌게 같이 노래도 하고, 운동도 하고 더 아빠랑 놀다가 아빠를 떠나 보낼 수 있을 때 그 집을 나와야 겠다.


 

 

 

엄마도 동생들도 그 집에 함께 부른다. 잃어 버렸던 나의 학령기를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어 본다.

받지 못했던 사랑도 받고 사랑도 드리고 말이다. 떠남이 나의 이슈인듯 하다. 자라서 둥지를 떠나 자신의 삶들을 개척하는 아이들과 함께 자녀들을 온전히 떠나 보내지 못해 마음 아파할때가 있다. 아버지를 만나며 마음에서 오히려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내가 아버지를 떠나게 될때, 나의 자녀들도 온전히 떠나 보낼 수가 있을 것 같다.

아버지 이야기에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나는 아빠 부재의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어린시절 아빠의 존재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 나의 옆을 지켜주는 남편의 존재가 문득 너무 고맙다. 더 이뻐하고 사랑하고 좋은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야 겠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과제는 이 상처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신문지로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나는 신작료에서 붙든 아빠의 손을 신문지에서 찾아 오려 넣었다. 어린 나는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떠나는 아빠의 손을 잡았다.

함께 작업했던 친구들이 남겨준 메모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