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가 넘으신 노 목사님 부부와 줌으로 성경공부를 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의 다른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매주 만나 두 분의 지도를 받으며 함께 마주 하는 시간이 의미가 있다.
오늘 주제 가운데 죽음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목사님 죽음을 준비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제 나이도 있고 저는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도 정리하고, 필요 없는 것들 버리구요. 나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리고 평화롭게 죽고싶고 내가 죽을때 천사들이 마중 왔으면 좋겠어요.”하며 미소를 지으셨다.
잠시 우리는 침묵이 이어졌고 나의 마음에는 감동이 찾아 왔다. 죽음을 준비하시는 목사님이 아름답게 보이신다. 나는 아직 목사님에 비하면 젊지만, 나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영원한 집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건강하게 세시간 넘게 시간을 함께 하시는 두분께 감사를 드리며 평화롭게 은혜롭게 영원한 집으로 이사갈 날을 꿈꿔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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