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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4 믿어줌, 기다림, 포도나무 열매, 자녀교육

 

 

 

 

 

 

 

인스타를 구경하다 이 사진에 눈길이 멎었다. 한 그루 포도나무에 4500송이의 포도가 탐스럽게 기적적으로 열렸다.

와우 어떻게 연약한 한그루의 포도나무에 이렇게 튼실한 포도들이 열릴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이 나무는 14년된 나무라고 한다. 이 연약한 포도나무가 거대한 과실의 어머니가 된 이유는 도덕현 농장 대표의 철학이 있었다.

 

어릴때 부터 나무에게 한 1미터 떨어져서 물을 주었다. 다시 시들기 시작하면 더 멀리 물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나무가 가진 유전적인 능력을 키워주기 원했기 때문이었다. 이 원칙은 어릴적 내가 상상했던 비 바람, 격한 환경속에서도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싶어, 마음으로 그려보았던 그 이미지를 생각나게 한다.

 

도덕현 대표는 "너희에게서 뿌리가 나와서 너희가 물을 먹어라. 내가 갖다 주지 않겠다. 어려서 부터 그렇게 포도나무를 교육 시켰다" 한다. 살아라,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손을 뻗어서 물이 있는 곳까지 뻗어오느라!!! 나무안에 있는 생명력이 살기 위해 1미터 떨어진 곳으로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을 것이고, 그렇게 포도나무는 뿌리가 넓어지고, 강해져 갔던 것이다.

 

코로나때문에 외국에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들이 생각난다. 아들은 재정적 지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 해봐.."하고 응원해 준 걸음이 아들와 함께 크고 작은 모험을 같이 해야 했었다. 딸은 감정이 더 섬세해 타지 생활에 힘들어 가는 감정들을 함께 타며 넘 가까이 밀착 케어할 려는 엄마의 모습을 본다.

 

어릴때는 오히려 이 포토나무처럼 원을 크게 그려주고, 그 안에서 스스로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했던것 같은데 요즘 엄마는 오히려 반대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에게 가까이 물을 주지 않고 1미터 떨어져서 스스로 물을 먹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을 해본다.

 

농부의 마음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 포도나무 안에 있는 생명력을 믿었을 것이다. 이 포도나무가 살기위해 물이 있는 곳까지 뿌리를 강하게 뻗을 줄 믿었을 것이다. 엄마의 마음은 나무가 시들어 가고 있다면, 당장 나무의 힘듦때문에 코앞에 물을 잔뜩 부어줄 것이다.

이 농부의 믿음과 뱃장이 마음에 든다. '너가 손을 뻗어 나와서 물을 먹어라'

 

딸은 무심한듯 믿어주는 아빠가 요즘은 자기랑 더 맞다 한다. 딸의 작은 흔들림에 함께 흔들리며 안달하는 엄마보다 크게 원을 그려주고 기다려 주는 아빠가 맘이 더 편할 것이다. 자녀들은 자랄것이다. 성장할 것이다. 이 들 속에 있는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생명력이 손을 뻗어 물을 먹이고 자라며 성장하며 세워져 나갈 것이다.

 

친구가 보내준 아티클 좋은나무 김성경 대표의 글 속에서 아이는 자라는 과정중에 있으며 지금 모습이 결말이 아니며 잘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순간이 오도록 기다리자고 제언한다. 믿어주는 기다림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아이속에 씨앗을 뿌리고 싹이 자라고 있음을 믿자!!!!

 

이 아침 이렇게 훌륭한 포도나무를 키워낸 농부의 마음을 생각하고 느끼며 감동을 받았다. 포도나무가 살아나며 강해질 수  있도록 1미터의 여유를 주며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을 본받을 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1)

https://cemk.org/1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