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기쁨 :: 관점, 해석의 변화, 요셉

관점, 해석의 변화, 요셉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20. 12. 7. 18:15 Posted by 푸른바다 셜리
느티나무님이 나뭇가지로 만든 성탄 추라


요셉은 아버지 이삭의 죽음으로 자신들을 보복할까봐 두려워 하는 형들에게

자신의 관점이 변화된 것을 말한다.

우리는 요셉이 식량을 사러온 형들을 처음만날때 부터 자신을 형들이 팔아넘긴 요셉이라고 밝힐때 까지만 해도 형들을 용서하는게 얼마나 어려웠는지 볼 수 있었다.  

 

요셉은 고난많았던 자신의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이제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보고

형제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민족의 입장에서 그의 삶을 다시 재조명 해 보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기시작하면서

나 중심에서가 아니라 더 넓게 보기 시작하면서

요셉은 자신의 고난의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 고난을 바꾸신 하나님도 만나게 된다.

이 관점의 변화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하다.

나도 내 삶을 보는 눈의 관점이 이제야 변화되고 확장되는 부분이 많다.   

 

회복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끝내면서 나에게도 다시금 관점의 변화가 왔다.

어릴적 고난이 많았고 어려움이 많아서 아픈 날들도 기억하고 있었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나를 만나고, 그 때의 환경들을 만나 보았을 때

그속에서 긍정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은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기울어 질때 많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한탄하지만, 이 관점이 변화될때, 우리 인생이 변하고,

삶이 변화되어서, 미래도 밝게 열어 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늘 이 시간을 살면서 또 관점의 변화, 인생의 해석을 달리 해야 할 부분들이 무엇일 있을 까

돌아본다. 스카펙의 말처럼 인생은 고통이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관점이 변화된다면,

고통의 삶의 재료는 오늘의 긍정의 우리를 만드는 훌륭한 재료들이 될 것이다.

 

오늘도 주어진 이 하루 감사함으로 살며, 기뻐함으로 살아가련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 50: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