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기쁨 :: 해나, 인도 해나, 해나 염색하는 법, 해나 반죽하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나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리틀 인디아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인도 천연 해나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나를 애용하는 하는데요. 몇 개월에 한 번씩 해나를 하곤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덥고 습기가 많아서인지 요즘 머리 상태가 좋지않군요.

해나를 해서 머리에 영양을 줄려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 집 물 상태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물에서 벌레도 자주 나오네요. 아파트에 컴플레인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미용실에 갔더니 원장님이 그 사이 제 머리 숱이 많이 빠지고 흰 머리도 생겼다 하네요.

예전에 머리가 한참 가려 웠을 때 이 해나로 염색을 했더니 가려움이 사라지고

흰머리도 나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해나도 다 떨어져서, 오늘은 리틀 인디아에 있는 인도 샵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즐겨 사용하던 인도 해나를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한 인도 가게는 새로 연 모양입니다. 새로운 진열장에 물건들을 정리하고 채우는 모습입니다.

 

해나가 있냐고 물어 보니 여러 종류의 하나가 있었고,

그 중에서 제가 즐겨 사용하던 해 나를 찾아서 무척 기뻤습니다.

한봉지에 1000원 정도 하는 작은 해나로 넉넉하게 다섯 봉지 사 왔습니다.

큰 봉지로 사용하면 사용후 보관이 곤란하더라구요. 작은 것으로 하면 한번 사용하기 딱 맞더라구요.


해나를 반죽하는 방법은 그냥 물에 걸쭉하게 반죽해서 사용해도 모방하지만

저는 해나와 함께 머리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 친구가 가르쳐줬는데 이 방법으로 저도 계속 합니다.

1)먼저 커피나 홍차 물을 따뜻한 물에 만들어서 해나에 붓습니다.

2)계란도 하나 풀어 줍니다.

3)에센스 오일이 있으면 조금 풀어 주구요.

4)자연 요플레를 넣어 주기도 합니다.

 

질기 정도는 너무 물지 않도록 조금 뻑뻑하게 해나를 반죽해 줍니다.

너무 묽은 경우는 머리에 바른후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재료가 준비 되면 해나를 숙성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준비된 해나를 양푼이 같은 그릇에 넣어서 밥통 안에 넣어서 몇 시간 두면 해나가 숙성이 되고 따뜻해집니다.

따뜻한 해나를 머리에 발라주면 따뜻해서 머리 속까지 맛사지 받는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이 숙성 해서 해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빗으로 앞머리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해나를 빗으로 발라줍니다. 저는 굳이 빗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조금씩 머리카락을 잡아 해나를 묻혀 염색하니 수월 하더라구요. 여기서 관건은 해나를 조금 되직하게 반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 뒤로 온 머리에 해나를 바른뒤 샤워캡으로 덮고는 저는 보통 3시간 이상 두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해나를 염색한 날은 물로 씻은 뒤 샴푸로 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해나 특유의 향이 나기는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냄새가 심하지는 않더라구요.

흰머리가 있는 분들은 해나를 하면 그 부분이 발갛게 물들어 싫어하는 분들도 계신던데

그 빨간색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흰머리가 많이 생겨 염색해야 한다면

그냥 해나의 빨간색을 즐길것 같긴 합니다.

인도사람들은 흰머리가 많을 경우 해나에다 인디고라는 천연 염색을 또 섞기도 합니다.

 

해나로 염색하고 난뒤에는 실내에서 보면 검은색인데 햇빛 밑에서 보면 포도주색으로 이쁜색깔이 나옵니다.

천연제품을 좋아하는 저는 해나로 염색하는게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해나로 염색해 보시고, 건강한 머리결을 가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