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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가이드] 워드·한글 대신 애플 페이지(Pages)를 써야 하는 이유와 100% 활용법

[왕초보 가이드] 워드·한글 대신 애플 페이지(Pages)를 써야 하는 이유와 100% 활용법

안녕하세요! 지난번 애플 키노트(Keynote) 가이드에 이어, 이번에는 애플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방치해두고 있는 비밀 무기, 페이지(Pages) 활용법을 들고 왔습니다.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시면서도 정작 긴 글을 쓰거나 보고서, 안내장을 만들 때 익숙하다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Word)나 아래아한글(HWP)만 고집하셨다면 오늘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키노트가 남들 앞에서 멋지게 나를 표현하는 '무대'라면, 페이지는 나의 생각과 기록을 한 권의 아름다운 '책'이나 '문서'로 엮어내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왕초보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의 독보적인 장점과 기기별 연동 꿀팁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애플 페이지(Pages)란 무엇인가요?
페이지는 애플에서 만든 문서 작성 프로그램입니다. 워드나 한글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애플이 디자인한 만큼 기존의 딱딱한 문서 프로그램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 워드 파일(.docx)을 쓰는데 저 혼자 페이지를 써도 괜찮을까요?"라는 걱정이 가장 먼저 드실 텐데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에서 작성한 모든 문서는 클릭 몇 번으로 아주 쉽게 **워드 파일(.docx)**이나 PDF, 그리고 전자책 포맷인 ePub 파일로 변환해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윈도우 컴퓨터를 쓰고 있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완벽하게 호환되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2. 초보자가 페이지(Pages)를 쓰면 좋은 진짜 이유
파워포인트처럼 자유로운 레이아웃 배치
일반적인 워드 프로그램은 글을 쓰면 위에서 아래로만 딱딱하게 텍스트가 입력됩니다. 중간에 사진이나 이미지를 하나 넣으려고 하면 글자가 엉뚱하게 밀리거나 문단이 깨져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페이지는 다릅니다. 문서 작성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글상자, 도형을 키노트나 파워포인트처럼 내가 원하는 위치에 마우스로 끌어다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얹으면 글자가 이미지 테두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감싸며 흐르는 효과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감탄이 나오는 고품격 기본 템플릿
앱을 켜는 순간 이력서, 보고서, 포스터, 편지, 리플렛, 그리고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도서' 테마까지 세련된 기본 템플릿들이 가득 펼쳐집니다. 디자인 감각이 전혀 없는 초보자라 할지라도 애플이 미리 맞춰둔 틀에 제목과 본문만 내 내용으로 바꾸면, 당장 서점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품질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나만의 전자책(ePub) 발행 도구
소소하게 나만의 가이드북이나 강의 교재, 혹은 전자책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으신가요? 페이지를 사용하면 별도의 복잡한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페이지 내에서 글과 사진을 예쁘게 편집한 뒤 '내보내기'에서 ePub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실제 책처럼 페이지를 넘기며 읽을 수 있는 완벽한 전자책이 뚝딱 완성됩니다.

3. 맥북 + 아이패드 + 아이폰 3종 세트 100% 활용하는 연동 꿀팁
페이지의 진짜 마법은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일어납니다. 남들은 부러워할 만한 애플 생태계 중심의 문서 작업 환경을 만드는 세 가지 활용법입니다.

활용법 A: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스마트 주석' 달기

맥북으로 계약서나 상담 일지, 혹은 작성 중인 원고를 띄워놓고 작업을 하다가 수정할 부분이 보인다면? 옆에 있는 아이패드로 같은 파일을 열어보세요.


애플펜슬을 들고 문서 위에 직접 빨간 펜으로 교정을 보거나 돼지꼬리표를 달아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때 페이지가 자랑하는 '스마트 주석' 기능이 빛을 발합니다. 보통 다른 프로그램들은 본문 글자를 추가하거나 지워서 문단이 위아래로 밀리면 내가 그려둔 펜 메모가 엉뚱한 곳에 둥둥 떠 있게 됩니다. 하지만 페이지의 스마트 주석은 내가 표시해 둔 본문 글자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따라다니기 때문에 문단이 아무리 바뀌어도 메모의 위치가 정확하게 유지됩니다.

활용법 B: 아이폰을 나만의 '프롬프터(발표자 모드)'로 쓰기

페이지에는 **'발표자 모드(Presenter Mode)'**라는 독특하고 강력한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 모드를 실행하면, 마치 영화 엔딩 크레딧이나 방송국의 프롬프터 자막처럼 글자가 화면 위로 천천히 자동으로 스크롤됩니다.
내가 읽는 속도에 맞춰 글자가 올라가는 속도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강의 대본이나 연설문을 보며 연습할 때, 혹은 내가 쓴 긴 글을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독서하듯 읽어 내려갈 때 눈과 손이 정말 편안해지는 최고의 기능입니다.

활용법 C: 아이폰 카메라로 문서에 사진 실시간 삽입하기

맥북에서 페이지로 한창 문서를 작성하다가 "지금 내 책상 위에 있는 책 표지나 서류 사진을 본문에 바로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카카오톡이나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다운로드받아서 문서에 넣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제는 맥북 페이지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iPhone에서 삽입 -> 사진 찍기⁠를 눌러보세요. 그 순간 내 손에 있는 아이폰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집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찰칵 찍는 순간, 별도의 전송 과정 없이 맥북 문서 안으로 사진이 알아서 쏙 들어갑니다. 스캔 기능도 지원하여 서류를 깔끔하게 디지털화하여 문서에 바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4. 왕초보를 위한 5분 실전 연습 가이드
지금 바로 Pages 앱을 켜고 가볍게 나만의 멋진 안내장이나 포스터를 딱 한 장만 만들어 보세요.
1 맥북이나 아이패드에서 'Pages' 앱을 실행합니다.
2 '새로운 문서 만들기'를 누른 뒤, 왼쪽 카테고리 메뉴에서 '포스터' 혹은 '도서(Book)' 템플릿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하나 고릅니다.
3 화면에 있는 샘플 글자들을 더블클릭하여 오늘 나의 일기나 만들고 싶은 문서의 제목으로 바꾸어 적어 봅니다.
4 내 컴퓨터나 기기에 있는 예쁜 사진 하나를 슬라이드 안으로 가볍게 끌어다 놓습니다. 사진 테마와 글자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5 상단 메뉴의 ⁠파일 -> 내보내기 -> PDF 또는 Word⁠를 눌러 내 컴퓨터에 저장해 봅니다. 단 5분 만에 완벽한 포맷의 문서가 완성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는 글
애플 페이지는 단순히 글자만 치는 지루한 워드 프로그램을 넘어, 내가 가진 애플 기기들을 통해 나의 생각과 기록을 가장 아름답고 직관적으로 표현해 주는 훌륭한 디자인 도구입니다. 디자인에 자신이 없어도 애플이 제공하는 훌륭한 기본 테마와 기기 간의 환상적인 연동성 덕분에 문서 작업 시간이 눈에 띄게 즐거워질 것입니다.
그동안 맥북 한구석에 외롭게 방치해두었던 페이지 앱을 오늘부터 가볍게 열어보세요.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세련된 문서와 전자책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지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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